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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평균나이 40.2세 …15년새 7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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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 기조 뚜렷…노인 인구 '최고'·유소년 인구 '최저'

서울시민 평균나이 40.2세 …15년새 7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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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지난해 서울시민 1036만9593명의 평균나이가 사상 처음으로 '불혹'을 넘긴 40.2세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나이가 33.1세였던 지난 2000년에 비해 7.1살이나 높아진 것이다. 우리 사회의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26일 이같은 20개 분야 344개 주요통계를 담은 '2015 서울통계연보'를 발간하고, 서울통계 홈페이지(http://stat.seoul.go.kr)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에서 뚜렷하게 나타난 흐름은 '저출산·고령화'였다. 지난해 기준 서울의 평균 연령은 40.2세로 불혹을 넘겼고,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22만2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1.8%로 증가했다.

반면 0~14세 유소년 인구는 전체 인구의 12.2%(126만3000명)으로, 지난 2000년 18.6%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학령인구(만6세~만21세) 역시 2009년 190만명(전체 인구대비 18.6%)에서 올해 163만명(16.1%)로 감소했고,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59만9000명에서 45만8000명으로 14만명(23.6%)이나 줄어들었다.


이처럼 저출산·고령화 기조가 심화됨에 따라 부양비도 '노인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유소년부양비(생산가능인구에 대한 비생산 유소년 인구의 비율)는 16%로 2000년 24.5%에 비해 8.5%나 낮아진 반면, 노년부양비는 같은기간 7.1%에서 15.5%로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의 인구는 1036만9693명으로 2010년 이래 5년째 소폭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인구밀도도 1㎢당 1만7134명으로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반면 세대수는 419만4176세대로 소폭 상승추세를 보였다. 이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1인가구 증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영훈 정보기획관은 "1961년 발간 이래 올해로 55회째를 맞는 서울통계연보가 변화된 서울의 모습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통계 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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