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제2 메르스 막는다…서울시립대 보건대학원 설립추진

시계아이콘00분 4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2017년 3월 신입생 모집 추진…30명 규모 보건학 석사과정 운영 예정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로 제기된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서울시립대학교가 보건대학원 설립을 추진한다.


서울시립대는 오는 2017년 보건대학원 설립을 목표로 인력확보, 교원충원 등 전반적인 내용을 논의·확정할 '보건대학원 설립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립대가 이처럼 보건대학원 설립에 나선 것은 지난 5월 전국을 강타한 메르스 때문이다. 현장의 의료종사자들이 신종 감염병 등에 신속대응하거나 예방에 나설 수 있도록 시키기 위해선 전문 교육기관이 필수적이란 이유에서다.


설립준비위는 최병호 서울시립대 교수 등 학내 전문가 3명, 김종욱·최호정 서울시의원,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된다.

설립준비위는 내년 초 교육부와 국토교통부에 보건대학원 학생 정원 사전심의를 요청하고, 각종 준비를 거쳐 2017년 3월 신입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설립될 서울시립대 보건대학원은 '특수대학원' 형태로 설치될 예정이며, 정원 30명의 보건학 석사(MPH·Master of Public Health)과정이 개설·운영된다.


대학 관계자는 "특수대학원은 관련학과 교수의 전임교원 활용이 가능하고, 야간 직업인 재교육이 일반·전문대보다 쉬워 효과적"이라며 "정원은 타 대학의 사례와 교육부·국토부의 승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추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은 "서울시립대 보건대학원은 시 보건행정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재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시의 시립병원, 보건소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타 보건대학원과의 차별화 된 운영으로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공보건학의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