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신세계는 지난 5일 차명주식 9만1296주를 실명전환함에 따라 이명희 회장 보유 주식수가 총179만4186주(지분율 18.22%)라고 9일 공시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마트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신세계그룹 전·현직 임직원 명의로 된 차명 주식을 발견하고 그룹 전 계열사를 조사했다.
이 회장은 경영권 방어 명목으로 신세계 외에도 이마트(25만8499주), 신세계푸드(2만9938주) 등 3개 계열사 37만9733주를 수십년 동안 임직원 명의로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당국은 공시 위반 확인에 따른 제재 조치를 검토 중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