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절약 리플릿 1만 4천부 제작 배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이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물 절약을 생활화 하는 '물 절약 실천 방법' 홍보에 적극 나섰다.
군은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최근 각 가정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물절약 실천 방법이 담긴 리플릿을 1만 4천부를 제작해 군내 각 세대에 배포하고, 물 절약 현수막을 읍면에 게시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리플릿에는 화장실, 욕실, 주방 등 일상행활 속에서 군민 스스로 물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군에서는 하루 공급되는 생활용수는 지방상수도 6,500㎡, 광역상수도 2,200㎡이 공급되고 있으며, 비상급수시설 7개소가 상수도에 연결되어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가동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호창성 순창군 수도행정계장은 “장기 가뭄으로 내년 농사에 물부족이 예상된다”며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물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모든 군민이 물 절약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순창은 올 10월 현재 강수량이 765mm로 지난해 1,293mm의 60%에 불과하여 심각한 가뭄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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