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모비스가 중국 시장 판매 감소로 인해 3분기 영업익이 소폭 감소했다.
23일 현대모비스는 3분기 영업익 6702억원, 매출액 8조481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 현대모비스는 조업일수 감소와 중국 시장 판매감소로 매출과 손익에서 감소세를 겪었다. 이로인해 법인세차감전순이익과 계속영업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8107억원, 6212억원으로 22%, 20%씩 크게 줄었다.
3분기까지 누적치로는 매출이 전년대비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6조309억원으로 25조6089억원을 올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6% 늘었다.
다만 영업익은 줄었다. 3분기까지 2조674억원으로 2조2424억원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7.8%나 빠졌다.
세부적으로는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 감소가 눈에 띈다. 국내외 SUV 등 고사양 차종 증가로 매출은 20조9205억원에서 21조3186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중국지역 판매감소 및 이종통화 약세로 손익이 빠졌다.
이외 A/S부품사업 부문 매출도 소폭 늘었다. 국내외 UIO 증가 및 미주, 유럽 등 해외 보수용 부품 판매호조로 매출이 4조6884억원에서 4조712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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