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주니어 핸드볼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5전 전승으로 13회 연속 우승을 했다.
강경택(SK)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 여자 주니어선수권대회 일본과의 5차전에서 30-29로 역전승했다. 나란히 4연승을 기록 중이던 일본을 제압하면서 전승으로 우승했다.
한국은 전반을 14-17로 뒤졌으나 후반 6분 18-18로 동점을 만든 뒤 경기 막판 점수 차를 벌려 승부를 매듭지었다. 허유진(광주도시공사)이 8점, 박준희(부산시설관리공단)와 김보은(황지정보산업고)이 각각 7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중국, 일본, 이란 등 여섯 개 나라가 출전해 풀리그로 순위를 정했다. 한국은 1990년 창설돼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줄곧 정상을 지키며 1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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