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
7월 강우량 누계 전년도 비해 52% 감소…물 부족 심각 임시휴장 결정
나주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이 갈수기 수량 부족으로 금성산 생태 물놀이장을 임시 휴장한다.
나주시는 7월 강우량 누계가 전년도 326mm에서 156mm로 52% 가까이 감소해 부득이 8월 3일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생태 몰놀이장은 사방댐을 이용한 계곡물만을 활용한 물놀이장이다. 강우량이 전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다 보니 개장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다.
금성산 물놀이장은 지난달 24일 개장해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무더위를 식혀주는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일 물놀이장을 찾은 강인규 나주시장은 “금성산 자락에서 흘러나오는 계곡물로는 갈수기시 이용을 제한할 수밖에 없다”며 “여름철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여름나기를 위해서는 보완책이 절실하다”며 주무부서에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2009년도에 개장한 물놀이장은 연중 여름방학기간에 맞춰 운영하고 있으며 1일 약 700여명, 연평균 14,000여명이 이용하고 있고 금년에는 개장이후 지금까지 약 2,804명이 이곳을 찾았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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