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4)이 로드FC와 계약을 체결하며 약 5년7개월 만에 링으로 복귀한다.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홍만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소식을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금과 기간, 경기 일정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계약 체결에 대해 최홍만은 "로드FC는 아시아 최고의 단체다. 또한 로드FC는 나의 가치와 존재를 인정해줬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나도 로드FC와 함께 한국 격투기의 강함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문홍 대표는 계약 체결 소식과 함께 "2015년은 로드FC가 글로벌 진출을 선언한 만큼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최홍만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씨름 천하장사 출신인 최홍만은 2005년 입식타격기 경기인 K-1을 통해 격투기 무대에 데뷔해 2008년까지 K-1에서 12승6패를 기록했다. 종합격투기에선 2승3패의 전적을 갖고 있으며 2009년 10월6일 미노와 이쿠히사 경기에서 패한 뒤 격투기 무대에 나서지 않고 있다.
한편 로드FC는 지난 6일 '비스트' 밥 샙을 공동 부사장 겸 글로벌홍보사업부문장으로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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