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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NBA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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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농구(NBA) 올해의 수비선수상이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카와이 레너드(24)에게 돌아갔다. 24일(한국시간) 선정을 발표한 NBA사무국에 따르면 기자단 투표 등을 반영한 종합점수에서 333점을 획득,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레이몬드 그린(25ㆍ317점)을 간발 차로 따돌렸다. 레너드는 포워드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가로채기를 뽐냈다. 경기당 평균 2.31개다. 평균 5.9개의 수비 리바운드까지 잡아 1991-1992시즌 데이비드 로빈슨(50) 뒤 23년 만에 샌안토니오 선수로서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수비선수상을 빅맨이 아닌 선수가 받은 건 2004년 메타 월드 피스(36) 뒤 처음이다. 한편 그가 몸담은 샌안토니오는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와 1승1패로 맞서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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