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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요금 '250원→200원' 인상안 통과…6월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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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요금 '250원→200원' 인상안 통과…6월부터 적용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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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오는 6월부터 서울 지하철 요금이 200원 인상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운영 기관의 적자 규모 및 안전 투자 등을 고려해 250원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으나 서울시의회가 서민 부담 등을 고려해 인상 폭을 50원 낮췄다.

서울시의회는 23일 오후 열린 제25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대중교통 요금조정 계획에 대한 의견청취안’을 심의, 지난 20일 교통위원회에서 수정 동의한 지하철 요금 200원, 시내버스 150원, 광역버스 450원, 순환버스 250원, 심야버스 300원, 마을버스 150원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 16일 제출한 요금 인상안에서 지하철과 심야버스 요금 인상 폭은 각각 50원씩 낮추고, 마을버스는 50원 높인 수준이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새정치민주연합, 마포1)의원은 “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과 심야버스 요금 인상 폭은 서울시 원안보다 낮췄지만, 마을버스 요금은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인상 폭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마을버스 운전기사의 기본급은 약 120만원으로 근무 일수 26일(주·야 교대)에 각종 수당을 합쳐도 세전 월 급여가 18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시의원 재석 92명 중 74명 찬성(반대 16명·기권 2명)으로 통과된 서울시 대중교통요금 인상안은 내달 물가대책위원회에 상정되며, 6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서울 지하철 요금은 1250원, 심야버스 요금은 2150원, 마을버스 요금은 900원으로 인상되고, 시내버스는 1200원, 광역버스는 2300원, 순환버스는 1100원이 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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