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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최우수 호스피스 병원 14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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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말기암 가족을 돌보기 위한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하는 전국 56개 전문 의료기관을 평가한 결과 14곳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보는 암관리법에 따라 호스피스 전문 병원의 시설과 서비스 등을 평가해 운영비를 차등 지원하고 있다. 평가 점수가 높은 의료기관은 최대 700만원이 지급되고, 점수가 낮으면 22만원에 불과하다.

평가 결과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갈바리의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대구보훈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모현센터의원 ▲부산대학교병원 부산지역암센터 ▲부산성모병원 ▲수원기독의원 ▲창원파티마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 등 14곳이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이들 병원은 공통적으로 호스피스 전담간호사를 두고 전문의사가 사회복지사와 성직자와 협력해 가족상담과 말기암환자,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반면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경상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 ▲광주기독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순천성가를로병원 ▲순천의료원 ▲아주대학교병원 경기지역암센터 ▲전북대학교병원 전북지역암센터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지역암센터 등 12곳은 다인실에서 남녀를 갖이 입원시키거나 임종실과 가족실 등 호스피스 시설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가천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와 목포중앙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 평가 당시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지만 현재는 충족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복지부는 올해 7월부터 호스피스를 건강보험에 적용하는 만큼 이번에 미흡 판정을 받은 병원들에 대해 6월말까지 법원요건을 갖추도록 권고한뒤 이행하지 않을 경우 경고와 업무정지 등 퇴출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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