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오연서가 완벽한 남장 연기는 물론, 사랑에 빠진 수줍은 여인의 모습을 함께 드러내며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오연서는 최근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에서 신율 역을 맡아 왕소 역의 장혁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신율은 점차 커져가는 왕소에 대한 마음을 온몸으로 느꼈다. 다른 사람들을 안으면 아무렇지도 않은데 유독 한 사람에게 가슴이 뛰는 것을 이상하다 여긴 신율은 춘아에게 그 이유를 물었고, 이내 '사랑'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자신의 감정이 사랑이란 걸 깨달은 신율은 입가에 옅게 번지는 미소와 두 볼에 띤 홍조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오연서는 귀여움과 능청스러움, 사랑스러우면서 청초하고 단아한 매력까지 넘나들며 열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극 전개가 진행될수록 점차 자신의 연기에 꽃을 피우고 있는 오연서. 앞으로 다가올 갈등과 위기를 극 속에서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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