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 장우혁·성대현과 썸? "다 지난건데 어떠냐" '쿨한 모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본이 과거 남성 연예인들과의 스캔들에 대해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끈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황금어장'에서는 '수요일 수요일 라스다' 특집을 마련해 90년대 높은 인기를 끈 이본이 출연해 남자 연예인들과의 썸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MC들은 이본에게 "이본이 90년대 남자 연예인과 썸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본은 "다 지난 건데 어떠냐"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본은 MC들이 R.ef, 장우혁 등을 언급하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MC 김구라는 "장우혁, 굵직한 분 빼고 이성욱하고는 어떤 관계였냐"고 물었고, 이본은 "이성욱이 아니라 성대현"이라고 정정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이본은 "성대현이 당시에 되게 패셔너블하고 춤을 어슬렁어슬렁 추는 맛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운전도 기가 막히게 했다. 한 번은 방송을 하러 가는데 겨울이라 길이 얼어붙어 있었다. 근데 차가 미끄러졌다"며 "성대현이 거기를 한 바퀴 쫙 미끄러지더니 그대로 정주행 하더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우혁과의 스캔들에 대해서는 "6살 연하다. 장우혁이 구미 출신인데 학교 다닐 때 방에 나의 브로마이드를 붙여놨다고 했는데 방송에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본은 "근데 절대 누나라고 하지 않았다. 누나라고 말하기 싫다고 딱 잘라 말하더라. 굉장히 마초 기질이 있고 매력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본은 한 방송에서 '재벌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본은 과거 자신이 했던 발언이 "'나는 재벌이다'가 아니라 '나는 재벌이 필요 없다'였다"며 "내 마음이 재벌이다라고 말한 거다. 다른말 다 들어내고 그 말만 나간 거다"라고 해명했다.
MC들이 "오래 쉬지 않았나?"라 묻자 이본은 "그동안 벌어둔 게 있다. 흔들리지 않는다"라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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