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26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당뇨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당화혈색소 무료검사를 실시한다.
당화혈색소(HbA1c) 검사는 혈액 내에서 산소를 운반해 주는 역할을 하는 적혈구 내 혈색소가 어느 정도로 당화(糖化) 되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적혈구의 평균 수명기간에 따라 최근 2~3개월 정도의 혈당 변화를 반영해 평균 수치로 나타내는 검사다.
미국당뇨병학회(ADA)는 3개월 마다 검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남구는 이번 검사를 통해 혈압과 혈당, 당화혈색소, 혈중지질(4종), 간기증(3종)등 혈액검사와 신장, 체중, 복부둘레 등 기초검사와 모노필라멘트(감각테스트)를 포함한 발 관리 상담까지 실시한다.
남구 관계자는 “당뇨병은 각종 중증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평소에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당뇨합병증 없는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당뇨환자는 3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