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진중권, 아해 사진 평가 거절 "난생 가장 황당한 제안"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아해'의 사진을 평가해달라는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중권 교수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태어나서 경험한 것 중에서 제일 황당한 제안을 받았다. 그리고 거절했다. 어느 국제적(?) 사진작가의 작품을 선입관 없이 객관적으로 평가해달라는 (제안이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는 '아해'라는 가명의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진을 평가해달라는 한 매체의 요청을 거절한 사실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진 교수는 "어떤 알 수 없는 이유에서 작품 값이 터무니 없이 높이 평가됐다는 게 내 판단이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그 사진 값이 결국 애들 목숨 값이라고 생각하면"이라고 덧붙이며 세월호 참사에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진중권 교수가 '아해' 사진의 평가를 거절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미 거래할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평가됐는데" "세상에 별 황당한 제안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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