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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골든위크, 中 노동절 주가효과는 글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관련주 수혜효과 제한적 전망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일본의 골든위크(4월27일~5월6일)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5월1일~3일)에 따른 카지노, 호텔, 화장품 관련주의 수혜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관광객으로 인한 면세점 매출 상승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돼왔던 호텔신라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4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하며 8만300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도하며 25일에는 하락했고 이날 장 초반 현재 전일보다 900원(1.10%) 하락한 8만1100원을 기록 중이다.

카지노업체 파라다이스와 GKL 주가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날 파라다이스는 장 초반 100원(0.27%) 하락한 3만6950원을 기록 중이다. GKL도 25일에는 소폭 상승한 4만2700원으로 마감했으나 이전 4거래일동안은 주가가 변동이 없거나 되레 하락했다.


화장품주인 에이블씨앤씨 역시 지난 3월12일 3만545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꾸준한 내림세로 인해 25일 2만9000원까지 하락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관광객이 들어오면 호텔, 화장품, 카지노 등이 수혜를 보는 것은 맞지만 늘 주가상승으로 직결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센티멘트와 2분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볼 순 있으나 이러한 영향들이 회사실적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소득수준 증가 등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는 주목해 볼만하다"며 "반면 일본인 관광객은 엔화약세가 길어지고 있어 해외 관광과 소비가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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