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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 印총리 "포스코 제철소 수주 내 운영" 朴대통령 "긴밀히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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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포스코의 인도 제철소 프로젝트가 수주 내 운영 가능할 것이라고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에 대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인도 국빈방문에서 한국과 인도 양국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포스코 제철소 문제와 관련, 양국 정상은 '조속한 사업진행'에 합의했다는 내용을 16일(현지시간) 언론에 발표했다.

박 대통령과 싱 총리는 이날 오후 인도 대통령궁 영빈관에서 정상회담 내용 언론발표회를 열고 이 같은 합의 내용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싱 총리는 "포스코의 오디샤주 대규모 철강 제철소 프로젝트는 앞으로 수주 내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환경 인허가가 재개됐고 프로젝트에 대한 탐사권 허용 또한 처리 단계가 상당부분 진전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께 포스코 프로젝트를 통해서 경제성장과 환경보호가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05년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현지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대, 철광석 탐사권을 둘러싼 소송 등으로 10년 가까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이에 박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사업 재개를 위한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박 대통령은 "양국 경제 협력의 상징이 될 총 120억달러 규모의 오디샤주 포스코 프로젝트가 그동안 지연돼 왔지만 이번 방문을 계기로 사옥 부지 이전이 완료되고 환경 인허가도 갱신된 데다가 광산 탐사권을 부여하기 위한 절차에도 큰 진전이 있었다"며 "앞으로 두 정상은 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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