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화순전남대병원 환경보건센터와 공동으로…소아암 환자 대상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박용규)와 화순전남대병원 환경보건센터는 10일 소아암 환자 및 가족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누리 캠프’를 운영했다.
지난 8월 29일 화순전남대병원과 MOU를 체결한 뒤 첫 사업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숲에서의 환경성 질환 치유 및 예방법과 올바른 건강관리의 자가진단 방법 등이 소개돼 호응을 얻었다.
‘국립공원과 환경성 질환 치유’라는 주제에 걸맞게 숲에서의 자연해설과 나뭇잎·돌 등을 이용한 자연물 놀이, 피톤치드 마시기, 에코가방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환아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자연 체험을 통한 환경성 질환 치료방법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 화순전남대병원 국훈 교수 등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소아암 환아와 보호자가 알아야 할 '소아암 질환 및 식습관 관리‘ ‘소아 백혈병 및 소아암 환경성 질환 교육’ 등 교육과 상담도 이뤄졌다.
박용규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장은 “앞으로도 환경성 질환에 고통받는 미래세대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국립공원 자연체험을 제공하고, 지역의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해 자연과 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국립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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