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미약품은 표적항암제 'HM781-36B'의 안전성을 높이는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암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알약(정제) 형태로 HM781-36B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폐암과 위암을 대상으로 HM781-36B의 임상2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제조방법은 알약 개발에 사용하는 필수 부형제를 비금속염 활택제로 교체해 안전성을 높인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등에서 진행된 임상1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말기암 환자에게 HM781-36B를 투약했더니 30% 이상 종양이 줄어드는 등 질환조절비율이 45%에 달했다. 또 음식물 섭취에 영향을 받지 않아 식사여부와 상관없이 투약할 수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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