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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5개월째 기준금리 동결 배경..'유로존 경기 회복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유럽중앙은행(ECB)이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0.5%로 동결했다. ECB의 기준금리 동결은 5개월째로, 이는 최근 유로존 경제지표와 금융시장이 회복 신호를 보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CB는 또한 하루짜리 최저 대출금리도 현행 0.5%로, 하루짜리 최저 예금금리도 0%로 각각 동결했다.

이같은 결정은 시장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앞서 블룸버그가 52명의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전원이 금리 동결을 예상한 바 있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다소 상승했지만 정책목표인 2%에 밑돌고 제조업과 소비, 경제주체들의 심리지표 등이 회복세를 나타냄에 따라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ECB는 추가 부양 카드를 아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을 열고 금리 동결 배경과 향후 경제 전망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드라기 총재는 지난달 유럽의회에 참석해 3차 장기대출(LTRO)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이에 대한 언급이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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