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프로축구 FC서울이 서울시와 함께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축구 교실을 개최한다.
FC서울(대표이사 장기주)은 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다문화자녀 축구교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FC서울은 서울시 지역 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스포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다문화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소외·따돌림 등 또래집단 부적응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FC서울은 6월부터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체계적인 유소년 축구수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니폼 세트, 스타킹, 가방 등 다양한 축구용품도 함께 지원한다.
축구 수업은 송파구, 강동구, 양천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등에 위치한 FC서울 어린이 축구교실 ‘Future of FC서울’ 전용구장에서 우선 진행된다. 이후 25개구 전역으로 확대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FC서울 홈경기 관람, 경기장 투어는 물론 FC서울 선수와의 만남, FC서울 유소년 축구대회인 FOS컵 참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자 한다.
한편 이번 지원 사업에는 한국 맥도날드(대표 조 엘린져), 남촌재단, GS칼텍스, GS리테일, GS SHOP 등도 동참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