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에서 전설의 괴물 '빅풋'으로 추정되는 동물 사체 일부가 발견돼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디스커버리닷컴(www.Discovery.com)은 지난달 29일 미국 메사추세츠 주 퀸시의 숲속에서 소년 2명이 커다란 크기의 발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을 담당한 지역 경찰관은 거의 부패된 이 발이 사람의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5개의 발가락이 달려 있는 등 사람의 발과 유사한 모양이기 때문에 경찰은 일단 검시관에게 정밀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원인(猿人)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은 이 부패한 발을 빅풋의 존재를 입증할 또 하나의 증거물로 인식하고 있다. 물론 이 발이 단지 큰 곰의 발이라고 보는 이들도 있다.
'새스콰치(sasquatch)', 혹은 '빅풋(big foot)'으로 불리는 이 괴물은 털이 많고 유인원처럼 생겼으며 북미의 숲속에 산다고 알려져 있다.
이 괴물을 목격했다는 보고도 지난 수십년에 걸쳐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목격자들은 이것이 2~3m 정도 되는 키에 온몸이 갈색 털로 뒤덮여 있고 특이하고 불쾌한 악취를 풍긴다고 말한다.
이현우 기자 knos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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