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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올해 첫 회의, 경기부양 중단 시점 논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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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29~30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FOMC)에서 경기부양책 종료시점에 대한 논쟁이 본격화할 듯하다.


뉴욕타임스는 28일 이번 회의에서 통화정책이 유지되겠지만 경기부양책을 둘러싸고 위원들 사이에 뜨거운 논쟁이 전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FOMC는 지난달 이른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연장으로 월간 450억달러(약 49조950억원)의 채권을 사들이겠다고 발표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란 단기 국채를 팔고 장기 국채를 사들이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달 FOMC 의사록에서 양적완화 조기 종료에 대한 의견이 개진된만큼 출구전략 개시 시점을 둘러싸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시장은 성명서에서 드러날 FRB의 경기 판단과 채권 매입 프로그램 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월스트리트는 올해 말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고 FRB에서 이달 시작한 국채 매입을 올해 상반기까지만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FOMC는 실업률이 6.5%로 낮아질 때까지 단기 금리를 제로 수준에 묶는 부양 조치를 계속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경기 호조를 알리는 지표들은 출구전략이 필요하다는 신호가 되고 있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이달 초순 "실업률이 높고 물가상승률이 낮은 지금이야말로 성장정책을 이어갈 적기"라고 주장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총재는 "통화정책으로 실업률이 낮아질 수 있지만 오히려 악화할 수도 있다"며 조기 출구전략을 두둔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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