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삼성, '갤럭시S4' 출시 앞두고 홍보맨·영업통 전진배치

시계아이콘01분 0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갤럭시S4 출시 전 국내 휴대폰 영업조직 재정비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S4 출시를 앞두고 국내 휴대폰 영업조직을 재정비했다. 홍보맨 출신과 영업통을 모바일 영업팀 요직에 배치해 갤럭시S4 출시 전 새판을 짠다는 복안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종진 전무가 올해부터 삼성전자 한국총괄 내 휴대폰 영업조직인 모바일 영업팀장을 맡는다.

이 전무는 지난해까지 모바일 영업팀에서 수도권 지역 영업을 담당했다. 지난달 진행된 2013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으며 올해부터는 역할이 확대돼 국내 영업을 총괄하게 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스마트폰을 포함해 태블릿, 갤럭시 카메라 등 스마트 기기를 판매하는 역할을 한다.


이 전무는 과거 삼성그룹 홍보팀 상무로 근무한 홍보맨 출신이다. 오랜 홍보 경험을 바탕으로 갤럭시노트 2, 갤럭시 카메라에 이어 향후 출시될 갤럭시S4 등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의 강점을 알리고 판매로 연결시키는 등 국내 영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과거 애니콜 영업팀장으로 근무했던 고홍선 상무도 해외 교육을 마치고 1년만에 한국총괄에 합류했다. 고홍선 상무는 지난 2011년까지 애니콜 영업팀장으로 근무했고 1년여간 한국총괄을 떠나 있었으나 이번에 마케팅 그룹장으로 복귀했다. 통신사 판매 정책을 포함해 전반적인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며 과거 영업 경험을 살려 이 전무와 함께 국내 영업에 주력한다.


고 상무는 영업에 잔뼈가 굵은 영업통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분기점이 된 갤럭시S 출시 당시 국내 영업을 총괄하며 높은 판매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당시는 옴니아 스마트폰의 사후지원 문제로 삼성전자에 잡음이 끊이지 않던 시절이라 갤럭시S를 국내에서 성공시킨 데에는 고 상무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 상무는 이후 갤럭시S2와 갤럭시노트의 국내 판매도 연이서 성공시키며 안팎에서 영업 능력을 인정받았다.


갤럭시S4 출시를 앞두고 국내 휴대폰 영업조직을 재정비하면서 삼성전자는 국내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안방인 국내에서 삼성전자의 입지를 탄탄히 하기 위해 홍보에 잔뼈가 굵은 영업맨과 영업통을 요직에 배치하는 등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홍보맨 출신과 영업통을 국내 모바일 영업조직 요직에 배치한 것은 갤럭시S4 출시를 앞두고 새판을 짜는 의미가 있다"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