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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혁신기업 순위 3위..전년보다 8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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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컨설팅 그룹 "독자적 기술 개발과 제품 혁신 노력"..1위 애플, 2위 구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3위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보다 8계단 올라선 것으로, 애플과의 특허 소송 공방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제품 혁신 노력이 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보스턴 컨설팅 그룹에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순위에서 삼성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애플, 2위는 구글이었다.

삼성이 애플과의 특허 소송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혁신 기업 순위가 지난해 보다 8계단 오른 것은 독자적인 기술 개발과 제품 혁신 노력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또한 이는 삼성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세계 곳곳에서 소송을 벌이고 있는 애플의 올해 전망을 어둡게 하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애플을 지지하는 이들은 삼성이 혁신 기업이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을 수 있지만 삼성은 이미 지난해 다양한 제품을 통해 애플을 넘어서는 기술 혁신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포브스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등을 통해 삼성전자가 구부러지는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을 만드는 첫 회사가 될 것이라는 점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애플과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기술 개발과 혁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올해 기술의 미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삼성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정보통신(IT) 전문 사이트들도 지난해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등이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했고, BBC는 이를 통해 삼성의 지난해 3분기 이익이 전년 보다 90% 이상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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