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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책임경영으로 동반성장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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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책임경영으로 동반성장 하자" 8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신세계 경영전략 임원워크숍에서 정용진부회장 등 신세계그룹 관계사 대표들이 책임경영 선언을 하고 있다. 좌로부터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김해성 경영전략실 사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허인철 이마트 대표, 최홍성 신세계 인터내셔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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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책임경영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더욱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기업ㆍ사회 공동체가 상생하고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책임경영'을 새해 중점 테마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1월,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의 남편이자 정용진 부회장의 부친인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이 특강 자리에서 화두로 제안했던 '스마트한 기업이 되라'고 했던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를 보다 구체화한 것이다.

중소 협력사에 대한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자제하고 지역 기업 및 농어민을 우대해주는 등의 내용이 주요 골자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8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정용진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임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임 경영 선포식을 포함한 경영전략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책임경영을 올해 주요 테마로 꼽은 것은 책임경영이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며 기업과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지는 것이 지속 성장의 필수 조건이라는데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책임경영 선언을 통해 ▲사별(社別) 책임경영 강화로 투명 하고 공정한 기업 ▲지역사회에서 사랑 받는 기업 ▲누구나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기업이라 는 5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신세계그룹의 '책임경영'은 조직 내부에서는 '공정한 룰'이 통용되는 투명경영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며, 조직 외부에서는 지역사회와 협력업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해 결과적으론 '존경받는 기업'이 되자는 것이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조직 내부에서는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책임경영을 통해 그룹사간 거래의 투명성과 기준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그룹은 다른 회사와의 형평성을 고려하고 공정거래 및 법적 요건을 준수하면서 거래 실적 공시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직 외부에서는 지역사회와 협력업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에서 고용, 지역기업 육성 지원, 쇼핑시설 내 지역 중소상인ㆍ 농어민 판매공간 제공을 고려하는 등 지역사회의 성장과 배려를 통한 국민기업 의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통한 협력회사와의 진정한 동반성장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소협력 회사 대상 과도한 계약 조건 및 수수료 부담을 자제하고 상품박람회를 통한 다양한 중소기업 발굴 확대에 나서는 등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으로 우수 중소기업에 힘을 실어 줄 예정이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 임원들은 경기침체가 이어져 국내외 환경은 어렵겠지만 단기적으론 내실 강화에 집중하되, 장기적으론 변화 흐름에 앞서가는 선제경영을 펼치는 한편 일자리 및 투자 규모는 꾸준히 늘려 나갈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창조적 혁신과 신(新)성장동력 창출을 통해 경제적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업의 특성에 맞는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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