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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과일·채소 바르게 씻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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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과일·채소 바르게 씻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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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추석이 지나고 쏟아져 나온 햇곡식과 햇과일로 식탁이 더욱 풍성해졌다. 특히 최근에는 유기농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씻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채소나 과일을 식탁 위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다.


건강에 좋은 제철과일이라도 흙이나 먼지, 이물질 등 꼼꼼히 세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중독 바이러스로 잘 알려져 있는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가정에서도 손쉽게 감염될 수 있고, 기온이 낮을수록 오래 살아남는 특성이 있어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식욕 돋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제철 과일과 채소를 좀 더 안심하고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세척방법과 가을 식중독 예방 노하우를 소개한다.


◆과일 꼭지, 홈은 솔로 닦고 흐르는 물에 헹궈주세요

과일은 껍질에 남아있을 수 있는 미생물, 기생충, 잔류농약 등을 제거하기 위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 것이 기본이다.


과일의 꼭지 부분은 솔로 닦고, 홈이 파인 부분은 좀 더 세밀하게 세척하는 것이 좋다.


특히 포도와 같이 미세한 부분까지 닦기 힘든 과일은 세제를 풀어놓은 물에 3분 정도 담갔다가 세척해 먹는 것이 안전하다.


주방세제를 이용해 세척할 경우에는 과일과 채소류 등 식품에 직접 접촉이 가능한 1종 주방세제를 사용하면 오염물질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주방세제로 식기류는 세척하지만 채소와 과일은 불안한 마음에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세제의 등급을 잘 따져 사용하면 오히려 안전하게 먹거리를 관리할 수 있다.


항균력이란 식기류와 음식에서 번식하는 미생물과 세균을 닦아주는 능력으로, 현재 판매 중인 많은 주방 세제들이 99.9%의 항균력을 표기하고 있다.


그러나 항균력이 99.9%라 하더라도 식기류 세척만이 가능한 2종 주방 세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채소나 과일을 닦을 때에는 높은 항균력과 더불어 보건복지부 고시 1종 주방세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족의 건강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표면 거친 채소, 과일보다 꼼꼼히 세척해야


상추, 깻잎을 비롯해 청경채, 치커리 등 쌈채소 종류는 가열, 조리 과정을 거치지 않아 영양소 파괴 없이 채소에 들어 있는 영양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반면 식중독 예방을 위해 보관 및 세척에 주의해야 한다. 표면이 매끄러운 과일은 단순 세척으로도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지만 굴곡이나 표면이 거친 채소류는 좀 더 세심한 세척이 필요하다.


흙이 묻을 가능성이 높은 줄기 부분은 더욱 철저히 세척하고, 특히 잔털이나 주름이 많은 깻잎, 상추 등은 이물질 제거가 어려우므로 다른 채소에 비해 충분히 씻도록 한다.


양배추, 양상추 등 잎으로 된 채소는 이물질이나 농약이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겉잎은 제거하고 씻는다.


흙이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보관하되 세척했을 경우 밀폐용기나 비닐백 등에 담아 가급적 공기를 차단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세척 전에는 먼저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하며, 특히 육류를 만진 손으로 채소를 만지지 않는다.


바로 흐르는 물에 씻기 보다는 물에 담가 두었다가 손으로 저으며 씻은 후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효과적이다.


손으로 저으며 씻는 담금물 세척은 채소가 물과 접촉하는 빈도와 시간이 길어져 잔류 농약 세척 효과가 좋다.


CJLION의 프리미엄 친환경 주방세제 ‘참그린 청정제주 녹차 水’의 경우 보건복지부 고시 1종 주방세제 중에서도 99.9%의 항균력을 동시에 만족하는 제품이다.


CJLION만의 항균기술로, 살모넬라를 비롯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균을 99.9%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시에 채소와 과일도 세정할 수 있고 젖병세정까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참그린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7초 헹굼 포뮬러’ 처방으로 흐르는 물에서 7초의 헹굼만으로도 세제 잔여물 걱정 없이 빠르게 세척해 청량한 뽀드득함을 실감할 수 있다.


◆가을 식중독 예방 위해 수세미·행주도 주방세제 간편 살균


주방에서 항시 사용하는 수세미의 경우 약 700만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다. 따라서 설거지 후 젖은 상태로 방치할 경우 세균의 온상이 된다.


수세미 안에는 수분과 함께 세균이 자라는 조건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20일에서 한 달 정도 사이면 한 번쯤은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수세미를 소독할 때는 강한 산성을 활용할 수 있다. 식초 성분이 포함된 주방세제를 활용하거나 따뜻한 물에 베이킹소다와 식초 세 스푼을 넣고 수세미를 담궈 소독한 뒤, 마지막으로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말려주면 된다.


행주도 수시로 삶아서 사용한다. 습한 상태로 오래 보관되는 행주에는 세균이 많아 2차 오염을 일으키기 쉽다.


따라서 주방세제를 푼 물에 넣은 뒤 끓는 상태에서 넘치지 않게 10분 이상 삶은 후 깨끗이 헹궈 햇볕에 바짝 말리도록 한다.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려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전수경 CJ LION 참그린 브랜드 매니저는 “건강에 좋은 유기농 제품일지라도 가족 건강을 위해 꼼꼼한 세척 작업을 잊어서는 안된다"면서 "안전한 주방세제를 선택해 가을 제철 음식과 함께 건강한 가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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