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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런던올림픽, 처음이자 마지막이란 각오로 세계신기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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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마린보이’ 박태환(SK텔레콤)이 올림픽 2연패를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박태환은 9일 오후 호주 브리즈번으로 출국해 10일부터 30일까지 2012 런던올림픽에 대비한 5차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박태환은 지난달 말 4차 전지훈련 기간 동안 컨디션 점검 차 출전한 밴쿠버 멜제이젝 인터내셔널수영대회에서 2관왕(자유형 200m, 400m)에 오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1-3일까지 열린 미국 산타클라라 그랑프리에서는 4관왕(자유형 100m, 200m, 400m, 800m)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5차 호주 전지훈련에서는 스피드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강도 높은 메인세트와 훈련기록을 끌어올리는데 무게를 둘 예정이다. 다음달 2일에는 프랑스 몽펠리에로 장소를 옮겨 마무리 훈련을 소화한 뒤 21일 결전지인 런던에 입성할 계획이다.


호주 전지훈련에 앞서 박태환은 이날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런던올림픽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 2연패를 위한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캐나다와 산타클라라 대회는 전지훈련에 대비해 많은 경험이 됐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보완점을 찾은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 마지막 훈련을 통해 좀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박태환과의 일문일답


-올림픽이 50일 남았는데 특별히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작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레이스 운영이다. 스타트와 턴이 미흡했는데 이번 밴쿠버와 산타클라라 대회를 통해 부족한 점을 발견해서 다행이다. 그 부분에서 마무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때문에 부담되지는 않나.
4년 전과 달리 금메달이라는 큰 성과를 이루고 준비하는 시합이라 부담감이 있다. 예전만큼 설렘은 없다. 하지만 자신감이 없다는 말은 아니다. 2008년과는 달리 기록과 레이스에 집중하면서 훈련하고 있다. 금메달 욕심도 있지만 목표는 세계신기록이다.


-킥 훈련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
킥 훈련은 기본적으로 50m뿐만 아니라 100m, 200m 등 전반적으로 하고 있다. 인터벌을 많이 하면서 하체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밴쿠버와 산타클라라 대회에서는 예전보다 킥이 좋아졌다.



-응원해준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매번 큰 대회마다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고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에도 많이 응원해주시는 만큼 멋진 경기를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


-경쟁 선수에 대한 정보와 분석은 어느 정도 파악했나.
상대 선수의 기록은 얘기를 많이 듣고 있지만 올림픽이 다가와서 그런지 경기 영상은 찾기 힘들다. 야닉 아넬(프랑스)이 200m에서 1분 44초, 45대가 나왔다. 많이 좋아지고 있어 긴장된다. 마이클 펠프스 라이언 록티(이상 미국)는 아직 선발전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기다려봐야 한다. 우선은 나만의 훈련에 집중할 생각이다.


-매 대회마다 레이스 운영이 독특했다. 이번에도 특별한 전략이 있나.
아직 특별한 구상은 안했지만 생각은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다. 어떤 작전을 구사하든 3분40초대 밑으로 기록을 생각하고 있다.물론 올림픽은 큰 대회이기 때문에 스타트 이후 많은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세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본인은 여전히 세계클래스가 아니라고 생각하나.
금메달을 땄으니까 당연히 세계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웃음) 아쉬운 부분은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적이 없다. 세계적인 선수는 세계기록을 1,2개 정도 가지고 있다. 세계클래스라면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기록을 세우고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


-중국 선발전을 통해 지켜본 쑨양 등 라이벌은 어떤 상태인가.
쑨양은 선발전에서 세계신기록을 깰 거라 예상했고 마이클 볼 코치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많이 긴장한 것 같다. 몸 상태가 크게 좋아 보이지 않았다. 기록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 400m 결승이 올림픽 개막 다음날이다. 특별한 각오가 있나.
이번에 금메달을 따면 의미 있을 것 같다. 모든 한국 선수단이 힘을 얻고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


-200m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많다. 가장 신경 쓰이는 선수는 누구인가.
200m 역시 우승하고 싶지만 우선 주 종목인 400m에 집중할 생각이다. 200m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박빙의 승부다. 선수들과 같이 경쟁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파울 비더만(독일), 야닉, 펠프스, 록티 등이 우승후보다. 근소한 차이로 메달이 갈릴 것이다.


- 이번 런던올림픽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란 생각이다. 물론 은퇴와 관련된 말은 아니다. 세계기록을 목표로 달리고 있는데 나이와 모든 것이 적절히 맞아 떨어지는 시점이다. 세계기록이 나온다면 금메달도 자연히 따라 올 것 같다.


-잠영 훈련을 통해 어떤 효과가 있었나.
돌핀킥 훈련을 많이 했다. 유연성뿐만 아니라 다리와 허리근력, 복근 훈련을 많이 하면서 돌핀킥 능력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잠영는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니다. 잠영이 길면 좋겠지만 스피드가 안 나면 소용이 없다. 실전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연습하려고 한다.



-전담팀이 생기면서 어떤 효과가 있었나.
가족처럼 서로를 잘 알고 있어 훈련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는다. 마이클 볼 코치와는 처음에 어색함이 있었지만 신뢰가 생기면서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 2009년에 안 좋은 일이 있고나서 다시 일어 설 수 있었던 것은 전담팀 덕분이다.


-해외에서 이번 올림픽에 주목해야 할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런던에는 박태환 역이 생긴다는데 기분이 어떤가.
당연히 좋다. 주목할 선수로 뽑아 주신만큼 올림픽에서 멋진 경기를 하는 것이 보답이 될 것 같다. 내 이름을 딴 지하철역이 생긴다는 얘기도 들었다. 올림픽 기간만이 아니라 계속 역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특별히 멋지게 만들어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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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②'의대 블랙홀' 속 더 공고해진 특권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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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지난해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2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선배들을 따라 수업을 거부하고 집단 휴학에 들어갔던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하겠다는 정부와 대학의 경고에 일단 복귀라는 형식을 대체로 수용하고 나섰지만 재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여전하다. 의대 현장이 가까스로 정상화되는 외양을 갖춘다고 해도 의대생들의 집단화와 그 위력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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