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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항공, 인천~런던 주 6회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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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영국항공이 오는 12월 2일부터 인천(서울)~런던 노선에 주 6회 취항한다. 영국항공이 한국에 항공기를 띄우는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14년만이다.


영국항공은 3일 이 같은 취항계획을 발표하고 이날부터 해당 노선의 직항 항공권 예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취항은 영국항공의 모기업 인터내셔널 에어라인 그룹(IAG)의 아시아지역 사업 확대 일환으로 이뤄졌다.

인천~런던 노선에는 항속거리가 긴 보잉 777-200ER 기종이 투입된다.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는 영국항공과 자매사 아이베리아항공의 고객들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터미널인 터미널5에 취항한다.


동아시아 총괄 책임자인 케빈 맥퀼리안 사장은 "영국항공이 서울~런던 간 직항노선을 제공하게 됨으로써, 대한민국과 영국간의 경제 협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주요한 역할을 수행 할 수 있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 시장을 총괄하는 비샬 신하 사장은 "승객들이 비행 중 완벽한 영국식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서는 런던에서 귀착지까지 터미널 5를 통해 편리하게 연결될 뿐 아니라, 유럽과 아프리카를 포함한 영국항공의 노선 네트워크를 터미널 5에서 탑승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영국항공은 총 75개국 150개 도시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 최대 국제선 항공사다. 현재 아시아지역에서는 시드니, 베이징, 상하이, 홍콩, 뉴델리, 뭄바이, 방갈로, 첸나이, 하이데라바드, 도쿄 나리타, 도쿄 하네다, 몰디브, 싱가포르, 방콕 등에 런던발 노선을 취항 중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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