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ㄱㅁ";$txt="";$size="200,280,0";$no="201204181329178724528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의정부=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현재 보육문제 원인으로 복건복지부를 지목했다.
김 지사는 18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북부보육정보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현장 실국장회의'에서 "저는 보육문제에 대해 30여 년간 나름대로 깊은 고민을 해왔다"며 "하지만 거의 진전이 없는 이유는 바로 복지부가 바뀌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쓴 소리를 했다.
그는 특히 "복지부가 현장을 몰라서 그런다"며 "제대로 된 보육정책을 하려면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말씀을 듣기 전에 아이들 엄마의 이야기부터 들어야 한다"고 나름대로 소신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이어 "엄마 다음으로 아버지나 보육교사들의 말을 들어야 하는데, 흔히 복지부는 어린이집이나 선생님들 말씀을 먼저 듣는데 이래선 안 된다"며 "제가 욕을 먹더라도 복지부가 이걸 안 바꿔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보육은 지방자치단체의 힘만으론 어렵고, 공공의 역할을 더 과감하게 늘려 투자해야 한다"며 "지금 대학생 반값 등록금보다는 아이 보육이 훨씬 급한데도, 대학생들이 투표한다고 그러는지 반값 등록금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김 지사는 "국가정책 1순위는 아이를 많이 낳아서 잘 키울 수 있도록 국가가 도와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엄마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참석한 어머니들과의 일대일 대화에서 ▲찾아 가는 육아상담서비스를 북부에 더 늘리고 ▲북부에 어린이박물관을 만들며 ▲예산 문제로 중단된 장난감 대여서비스도 재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군사보호시설 구역 지정 등으로 개발에 제한을 받아온 동두천에 '아이사랑방'을 최우선적으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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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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