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글로벌 항공 특송 회사 페덱스(FedEx) 코리아는 고객들이 추가비용 부담없이 친환경 프로젝트에 동참할 수 있는 탄소중립운송 옵션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페덱스는 서류특송 서비스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연 단위로 측정, 그에 상응하는 탄소배출권을 영리단체인 비피 타겟 뉴트럴(BP Target Neutral)로부터 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네덜란드의 바이오가스 프로젝트, 탄자니아 고원의 산림 재 조성작업, 태국의 쓰레기 매립지 가스 포집 시스템 등 세계 곳곳의 대체에너지 개발 및 에너지보존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된다.
탄소중립운송 옵션은 FedEx International Priority®, FedEx International Economy® 등 페덱스의 모든 서류 특송 서비스에 도입될 예정이며, 예상 운송량은 매년 2억만장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페덱스의 서류 봉투는 이미 100% 재생 종이를 활용하여 제작되고 있고,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데이비드 커닝햄 페덱스 아태지역 회장은 “빠르고 편리한 서류 특송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환경보호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다” 며 “이번 탄소중립운송 프로그램은 아시아 지역 및 세계 각국의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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