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미국)=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임영득 현대차 앨라배마 생산법인장은 공장 증설이 진행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
임 법인장(부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미국 상황을 보면 증설은 무리다"면서 "미국 경제가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대 생산규모에 대해 "올해 33만대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년에도 이 수준이 최선이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현재 2교대를 3교대로 전환할 계획이 없냐는 질문에는 "미국 상황을 보면 3교대는 쉽지 않다"면서도 "경제가 좋아진다면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품질 관리에 관련해서는 "각자 공정에서 결함이 발생하면 더욱 문제가 되는 만큼 스스로 품질을 책임지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몽고메리(미국)=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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