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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1순위 청약 마감 행렬..제2의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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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대전·충남지역의 청약열기가 갈수록 뜨겁다. 주택건설업계에서 '제2의 부산'이란 말이 나올 정도다. 이달 대전 도안신도시, 세종시, 예천 등에 공급된 물량 모두 1순위 마감될 정도로 활기를 띠고 있다. 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계획이 본격화되고 있는데다 국제과학비즈니즈벨트 조성 등 각종 호재가 이어진 결과다.


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받은 대우건설의 '세종시 푸르지오'는 906가구 모집에 총 5778명이 신청해 평균 6.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경쟁률은 M3 블록 내 74㎡형의 기타지역으로, 76가구 공급에 당해지역 우선공급 61가구를 제외한 15가구에 554명이 신청해 36.9대 1을 기록했다.

블록별로 살펴보면 M3블록은 총 761가구 모집에 4487명이 청약해 5.9대 1을 보였다.
L3블록은 총 145가구 모집에 1291가구가 몰리며 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문영환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최근 수요자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격면에 있어서 적정한 분양가를 책정하고 여기에 뛰어난 교육환경과 대규모 브랜드단지에 대한 기대감 등의 3박자가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달 초 호반건설이 대전 도안신도시에 공급한 '도안신도시 호반베르디움'도 일반공급 800가구 모집에 5361가구가 몰려 평균 6.71대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쳤다. 경쟁률은 149가구를 모집하는 84㎡B로, 10.1대 1이었다.


도안신도시 내 7블록에 공급된 금성백조예미지는 평균 2.75대1, 최고 6.39대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끝냈다.


충남 지역 신규 분양시장 역시 분위기가 좋다. 지난 5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충남 서산 예천 푸르지오는 평균 3.4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같은 열기에 편승해 공급 물량도 크게 늘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앞으로 극동건설 '세종시 웅진스타클래스' 732가구와 포스코건설 '세종 더샵' 1137가구 등의 분양 물량이 순차적으로 나온다.


충남 당진군에서도 대우건설의 ‘당진 2차 푸르지오’ 모델하우스가 21일 개관한다. 총 572가구로 전용면적 60~84㎡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대전과 충남지역은 전세가가 매매가의 80%에 육박해 내집 마련에 나서는 사람이 늘고 있는 데다 세종시와 과학벨트 등의 호재까지 겹쳤다"며 "당분간 이같은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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