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노무라금융투자는 국내 5개 자동차 업체의 8월 판매 실적 발표를 분석한 결과 자동차 업종이 계속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 등 5개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8월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국내 자동차 회사의 8월 총매출은 휴가기간으로 인해 실제 근무 일수가 적어 전월대비 10.5% 하락했다. 반면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4% 상승했다.
기아차의 8월 판매량은 휴가 등의 이유로 전달에 비해 10% 감소했다.하지만 모닝과 스포티지 판매량이 각각 44%와 13% 증가하면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기아차의 해외 공장 판매 실적도 전년대비 43%로 크게 상승하는 등 해외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현대차는 국내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했지만, 지난달에 비해서는 15% 감소했다. 아반떼는 석 달 연속 판매량이 증가했다. 현대차의 해외 판매 비중은 8월에 5% 늘어난 모습이었다.
노무라금융투자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판매 호조로 우리나라 자동차 부문의 강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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