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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올 추석은 따뜻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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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쪽방거주자 공동차례상 차리기 등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추석을 맞아 주변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찾아 외로움을 달래고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행사들을 마련했다.


먼저 고향에 가지 못하는 노숙인 쉼터 입소자와 쪽방거주자들을 위해 ‘공동차례상 차리기’ 행사를 준비했다.

9일 오전 10시 종로구 내 노숙인 쉼터인 수송보현의 집(수송동 소재)과 우정경로당(돈의동 소재), 창일경로당(창신동 소재)에 공동차례상이 차려진다. 차례 지내기가 끝나면 윷놀이와 장기, 바둑 등 민속놀이를 통해 서로 위로하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송편을 만들고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훈훈한 행사도 진행된다.

이날 오전 11시 조계사에서는 직접 만든 송편과 한과 약 1300세트를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가구와 시설(경로당)에 배부한다.


종로구는 이웃과 함께 하는 훈훈한 명절 보내기를 위해 1일부터 9일까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주민 819가구를 방문, 위문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인시설과 여성시설, 장애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도 방문해 성품과 현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종로구 올 추석은 따뜻할 듯 쪽방촌 추석 차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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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동에서도 따뜻한 행사들이 이어진다. 5일 오전 10시 가회동주민센터는 지역내 독지가가 기증한 백미 10kg 100포를 저소득 42 가구와 경로당 4곳에 전달한다.


8일 오후 2시 혜화동주민센터는 1사 1동 결연을 맺은 재능교육 스스로봉사단에서 저소득 가구 25가구에 쌀과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한다.


또 12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종로1~4가동 한 음식점에서는 바르게살기종로구협의회 주관으로 고향을 찾지 못한 어르신께 중식을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통인시장은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벤트도 개최된다. 5일부터 14일까지 통인시장 내 85개 상점에서 경품권 응모행사와 통인시장 공용쿠폰 교환행사가 진행된다. 시장 내 구매 고객에게 점포별 공용 쿠폰과 경품 응모권을 지급해 추첨한 후 시상한다. 공용쿠폰을 모아온 고객에게는 15장, 20장, 50장별로 사은품을 지급한다.


한편 종로구는 사회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5일부터 9일까지 5일 동안 ‘부랑인·노숙인 보호와 계도 상담반’을 운영한다. 5개조 20명으로 구성된 순찰계도 상담반이 지하철역과 지하보도, 공원 등을 순찰하며 거리 노숙인을 집중상담하고 쉼터 입소 등 대상자 특성에 맞는 보호조치를 하게 된다.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한 지역의 인근 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해 편의도 제공한다.


운동장이 개방되는 학교는 재동초등학교(가회동), 매동초등학교(필운동), 창신초등학교(창신동), 교동초등학교(경운동), 세검정초등학교(신영동 소재), 청운초등학교(청운동), 효제초등학교(효제동), 명신초등학교(창신3동), 서울국제고등학교(명륜1가동), 총 9개소 830면이며 연휴기간인 10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모두가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풍요로움과 즐거움을 느껴야 할 명절에 더욱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들로 경제적 부담과 더불어 심리적 위축도 함께 벗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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