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미디어를 활용한 소통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종로구는 종로인터넷방송국 홈페이지(http://tv.jongno.go.kr)를 통한 인터넷방송과 스마트폰 기반 웹페이지를 통해 VOD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 IPTV서비스인 '종로TV'를 도입해 구민들을 대상으로 HD급 VOD서비스를 제공했다.
종로구 IPTV는 주민들이 가장 친숙한 TV라는 매체를 이용해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했던 노약자 등 정보소외계층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특히 주민들이 멀리가지 않고도 안방에서 편하게 구정 정책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대민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9월1일 종로구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종로TV'를 실시간 방송으로 확대한다. 동주민센터, 보건소 등 관내 33개소에 IPTV CUG(Closed User Group)서비스를 도입해 VOD로 IPTV CUG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
IPTV CUG서비스는 IPTV콘텐츠 외 CUG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서비스가 VOD를 제공하는 한계를 가졌던 반면 실시간 방송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면 실시간 방송과 VOD서비스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종로구는 지난 8월 한 달간 시험방송 기간을 거쳐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종로TV의 실시간 방송은 ‘종로 주간뉴스’ ‘정책포커스’ ‘생생정보 종로구에 물어보세요’ ‘문화가 흐르는 종로’ 등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송하고 나머지 시간은 VOD로 시청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종로TV’는 재난 발생 등 위급상황 시에 긴급 공지 방송 기능이 가능해져 지역밀착형 재해방송에 큰 몫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앞으로 다양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소통하는 구정 운영으로 명품종로를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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