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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탁월한 실적은 지속된다<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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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9일 현대차가 2분기 예상보다 탁월한 실적을 보였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 32만원도 유지했다. 목표가는 12개월 예상 PER 13배를 적용한 것으로 이는 역사적 최고치에서 20% 할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2분기 매출 10조9900억원(전년동기대비 +15%),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기준 영업이익 1조1500억원(+15%)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5%였다. 기존 회계기준인 K-GAAP 기준으로 환산한 영업이익률은 10.4%였다. 한국투자증권이 당초 예상한 영업이익률 9.8%를 웃도는 성적이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 제품믹스 개선으로 수출 ASP 상승폭이 추정치를 상회, 예상보다 영업이익률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내수와 수출 ASP는 각각 전년동기 2260만원, 1만3300달러에서 2350만원, 1만6100달러(예상치 2330만원, 1만5165달러)로 상승했다.


IFRS 연결기준 순이익은 더욱 탁월한 성장세를 보여 2조3072억원(전년동기대비 +37.3%, 전분기대비 +22.9%)을 기록했다. 비지배지분을 제외한 순이익은 한국투자증권 예상치를 12.9% 상회한 2조1400억원을 기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순이익 증가율이 더욱 컸던 것은 한국항공우주산업 상장으로 일회성 수익 1680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의 탁월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 1) 제품믹스 개선과 글로벌 재고가 역사적 최저 수준(6월말 2개월분)이여서 높은 가동률이 지속될 전망이고 2) 빠르게 기아차와 플랫폼(platform) 통합을 하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


J.D.파워가 27일(미국시간) 발표한 APEAL(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보고서에서 현대차 에쿠스(Equus)가 전체 차종 중 최고 높은 점수(904점)를 기록한 점도 높게 평가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2010년 28위에서 15위(20개 일반 브랜드 중 16위 → 3위)로 올라섰다. 이는 6월에 에쿠스가 IQS의 대형프리미엄차(large premium car) 부문 2위를 수상한데 이어 나온 또 하나의 호재라고 평가했다.


다만 생산능력 부족과 노사문제는 주가상승에 부정적 요소라고 지적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의 주요 해외공장 3곳(미국, 중국, 인도)의 가동률은 현재 120% 수준에 달하고 있으며 노조 전임자 수 감축 및 비정규직 이슈도 남아있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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