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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1주년] 김문수지사 "GTX 조기착공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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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1주년] 김문수지사 "GTX 조기착공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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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기자]"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1시간6분 걸리는 동탄~강남역을 18분 만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교통혁명을 몰고 올 GTX사업 추진 방식을 정부가 민간제안사업으로 조속히 결정해줘야 합니다. 또 뉴타운 사업은 주민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주민부담을 경감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대선 거취표명은 시대가 원하고 국민의 부름이 있을 때 결정하겠습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다음달 1일로 민선5기 1주년을 맞는다. '따뜻한 경기도', '골고루 잘사는 경기도', '행복한 경기도', '활기찬 경기도', '새로운 경기도'를 표방하며 민선 5기 경기도를 이끌어 온 김문수 지사. 그는 GTX 추진, 365일 찾아가는 현장 행정, 삼성전자 고덕신도시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일궈내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한 해를 보냈다.

김 지사는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자신의 대표 정책중 하나인 GTX사업에 대해 먼저 입을 열었다.


"오는 2012년 착공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에서 GTX 사업을 행정절차 단축이 가능한 민간제안 방식으로 결정해 줘야 합니다. 지난 22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께서 최대한 빨리 (GTX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GTX 사업은 김 지사가 민선 4기때부터 주력사업으로 추진해 온 공약사항이다. 특히 GTX가 개통되면 수도권 직장인들의 출퇴근시간 단축은 물론 생산 및 고용유발효과도 엄청나다는 게 김 지사의 설명이다.


"총 13조9000억원이 투입되는 GTX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생산유발효과만 27조원, 고용창출도 26만명에 달합니다. 특히 GTX는 저탄소 녹색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점에서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각광받을 것입니다"


[민선1주년] 김문수지사 "GTX 조기착공 최선"

김 지사는 최근 '핫이슈'인 뉴타운 사업과 관련해서는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뉴타운 사업은 초기만해도 부동산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해당 주민들이 사업추진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이 추진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바뀌고, 주변 여건들이 변화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는 하지만 뉴타운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추진의사가 명확한 지역에 대해서는 용적률 상향, 임대주택 건설비율 조정 등을 통해 주민부담을 줄여주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내년 대선관련 거취표명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대통령은 내가 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시대가 원하고, 국민의 부름이 있어야 비로소 가능합니다. 현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도지사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유력 대권주자로 알려지면서 정치적인 면이 부각돼, 상대적으로 '경제적 성과'에 대한 평가가 묻힌 측면이 많았다. 그는 이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민선 4기때 전국 일자리의 76%를 경기도에서 창출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이 잘 모릅니다. 민선 5기때도 경기도는 산업단지 조성, 공장 신ㆍ증설, 연구개발(R&D) 지원, 기업유치 등을 통해 60만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 계획입니다. 또 지난해 도지사 부임후 1년동안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을 돌며 국내 18개 업체들이 8억2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고용창출만 3만명에 달합니다"


[민선1주년] 김문수지사 "GTX 조기착공 최선"

김 지사는 앞으로의 도정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도는 도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365일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또 삼성이나 KCC 유치 성공을 발판삼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에 더 발벗고 나서겠습니다. 소외된 이웃들이 행복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다문화 가정지원이나 평생학습관 건립 등도 확대하겠습니다.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개발에도 힘을 모으겠습니다"


김 지사는 하루평균 10여개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타고난 '강골'덕에 건강은 별로 신경을 안 쓴단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이 왜곡돼 비춰질 때면 상심 또한 크다고 한다. 젊은 시절 노동 운동과 국회의원, 도지사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면서 '큰 꿈'을 키우고 있는 그는 역시 '작은 거인'이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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