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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특수전병력 2만 6000명 동시침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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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특수전병력 2만 6000명 동시침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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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남북이 전시상황에 돌입하면 북한 특수전병력은 개전초부터 지상, 해상, 공중으로 침투되며 동시에 최대 2만 6000여명이 침투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육군 교육사령부 전력부장을 역임한 이원승 예비역 준장(KAIST 초빙교수)은 7일'2011 육군 대토론회'에서 발표할 북한의 비대칭전력 위협과 관련한 주제 발표문을 통해 "해상으로는 공기부양정, 고속상륙정, 잠수함을 이용해 최대 2만명, 공중으로는 AN-2기, 헬기, 수송 등을 통해 최대 6000여명을 침투시킬 능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특수전부대가 아군복장이나 민간인으로 가장해 활동때에는 피아식별의 어려움으로 많은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군 특수전부대 출신 귀순자들은 현재 북한군 특수전 요원들이 한국의 중요시설 90% 이상을 침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재임 시절(2008년) 향토사단 기동중대 전투실험 때 이와 유사한 훈련을 하면서 북한군 특수전 부대 출신 귀순자들에게 훈련 현황을 공개했는데 그들은 지금대로라면 북한군 특수전 요원들도 한국의 중요시설에 90% 이상 침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국방개혁에 반영되지 않은 주ㆍ야간 감시장비와 조준경, 무전기, 관절보호대, 소형 감시정찰 지상로봇, 무인기 등을 향토사단에 지급하고 가상 교전한 결과, 북한 특수전 부대의 침투가 기존보다 상당히 어려울 것이란 증언이 나왔다고 이 예비역 준장은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해안을 담당하는 1개 연대를 실험부대로 지정해 북한군이 보유한 공기부양정과 AN-2기 등 유사장비를 지급하고 향토사단 1개 연대를 대항군으로 편성해 교전한 뒤 적군과 아군의 손실을 분석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육군은 서울대와 공동으로 8일 오후 1시30분 경기도 광주의 특전교육단에서 김상기 육군총장과 오명석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장, 김판규 육군협회 수석부회장, 이희원 대통령 안보특별보좌관, 군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육군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 후에는 국방대 안보과정 학생들의 특전훈련 체험, 6ㆍ25 전사자 유해발굴 유품 및 사진 전시회, 대테러 장비 전시회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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