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성범죄 혐의로 나락에 떨어진 국제통화기금(IMF)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62) 전 총재가 2007년 차 안에서 매춘부와 성관계를 갖다 경찰에 걸린 적도 있다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2007년 대선 직전 니콜라 사르코지 측근이 경찰로부터 이런 정보를 입수했으나 당시 스트로스-칸이 사르코지의 대선 가도에 심각한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폭로하지 않았다고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파리 서부 지역에서 경찰에 적발됐을 당시 스트로스-칸 전 총재는 차 안에서 매춘부와 ‘의심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고.
부아드블로뉴로 추정되는 그곳은 매춘부들이 득실대는 곳이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남미 출신의 성전환자다.
르몽드의 보도로 엘리제궁이 스트로스-칸을 함정에 빠뜨리려 모의했다는 음모론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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