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하 이노비즈협회)가 실시하는 청년취업인턴제 사업에 대한 업체 만족도가 8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이노비즈협회에 따르면 청년취업인턴제에 참여한 2131개 기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업체 410여개사 가운데 158개가 '매우만족', 215개는 '만족'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업체의 62.4%는 이 사업을 통해 당초 채용 계획 인원보다 확대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계획이 없었지만 인턴채용'이라고 답한 곳이 160개사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력직채용을 인턴채용으로 대체'(50개), '확대채용'(47) 순이었다.
특히 청년취업인턴제 사업 참여기업들은 최근 3년간(2009~2011년) 매출액과 종업원이 각각 15.2%, 1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노비즈협회는 3년간 고용노동부로부터 청년취업인턴제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총 7519명의 채용을 연계 지원하고 있다. 채용인원의 91.9%가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이노비즈협회 인력지원팀(02-2187-96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년취업인턴제: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미취업 청년층이 중소기업에 인턴사원을 채용할시 6개월간 인건비의 50%, 정규직 전환시 추가적으로 6개월간 정규직 지원금을 65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5인 이상의 중소기업의 사업장에서는 종업원 수의 20~30%에 해당하는 인원을 인턴으로 고용할 수 있다. 15~29세 미취업자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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