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지난주 크게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간) 급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5% 상승한 배럴당 102.5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가격은 지난 4일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며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지난 주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지표 호전의 영향으로 석유수요 증가 전망이 확산되면 유가가 상승세를 탔다.
미 노동부는 지난 6일 발표한 월간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미국에서 새로 생긴 일자리가 24만4000개에 달해 11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고용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저가매수세 유입과 상품값 동반 상승, 달러 약세 등도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해석된다.
휘발유 가격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휘발유 6월 인도분 가격은 6.1% 오른 갤런당 3.2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물 브렌트유도 4.7% 가량 오른 배럴당 113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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