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유럽중앙은행이 7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상했다. 33개월만이다. 이날 영국 중앙은행은 26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유럽중앙은행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한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1.25%로 조정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의 57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의장은 지난달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인플레이션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며 금리인상을 시사했었다.
실비오 페루조 스코틀랜드왕립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금리인상은 적절했다"며 이르면 6월 추가적으로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영국 중앙은행은 금리를 0.5%로 유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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