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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권영수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상근부회장이 새 협회장으로 추대됐다.
자동차공업협회는 최근 총회를 열어 권 부회장을 협회장으로 추대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협회장직은 현대차와 한국지엠, 기아차 순서로 각사 대표이사급 인사가 2년씩 돌아가며 비상근으로 맡아 왔다.
올해는 한국지엠 차례지만, 협회는 '외국인은 협회장을 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두 달째 새 회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협회는 이에 따라 상근 부회장직을 없애는 대신 비상근이었던 협회장을 상근 회장직으로 바꿨다. 또 완성차 업체의 대표 임원은 외국인에 관계없이 비상근 부회장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권 부회장은 국무총리국무조정실 산업심의관과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 기술표준원 표준기술기반국장을 거쳐 지난해 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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