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발급기간 3근무일 후에서 2.5근무일 후로 단축...목요야간 여권민원실, 장애인 노약자 전담창구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여권 발급 소요기간을 3근무일 후에서 2.5 근무일 후로 단축해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빨라진다.
갑작스런 출국으로 여권이 급하게 필요한데 여권 발급이 보통 3,4일이 소요돼 애를 태우는 경우가 있다.
관악구는 이런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권 품질 판독 시간을 최대한 줄여 여권발급 소요기간을 2.5근무일 후로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다.
보통 여권신청서 접수 후 여권이 제대로 접수됐는지 심사하고 조폐공사로부터 여권을 수령, 여권 품질을 판독하는 등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 외도 관악구는 낮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 등 여권 발급을 위해 매주 목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근무를 하고 있다.
또 경로,장애 전용창구를 운영,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권 수령을 위해 다시 구청을 방문하기 어려운 민원인에게는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여권을 받아볼 수 있도록 맞춤형 등기제(착불)를 실시하고 있다.
또 여권 수령 문자 메시지도 발송, 민원인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은희호 민원여권과장은 “여권 발급을 신청한 고객이 보다 빠르게 여권을 받을 수 있도록 여권 접수부터 심사, 여권 판독, 교부까지 전 과정을 세심하고 면밀한 일처리로 여권행정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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