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시노펙스그린테크(사장 이창우)가 일본으로부터 LED 조명의 핵심 부품인 금속동박적층판(MLCC) 수주에 성공했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15일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MCCL사업에서 2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골자로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일본정기로부터 3년간 85억 규모의 납품을 골자로한 MOU를 체결했으며, 일본의 전자제품 제조기업인 IRIS OYAMA와 3년간 115억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3월 한달 동안 일본에서 200억원 규모의 수주를 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그린테크가 이번에 수주한 MCCL은 LED용 고방열 금속 PCB원판 소재로 그 동안 전 세계적으로 1.7W급의 제품이 주로 사용 되었지만, 시노펙스그린테크가 약 2배 용량인 3W급 제품의 상용화에 성공하며, 전자 부품소재 강국인 일본에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된 것이다.
시노펙스그린테크 이창우 사장은 "신성장동력인 IT부품 소재 사업에서 동종업계 대비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MCCL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노펙스그린테크의 MCCL사업은 고출력 LED 조명, TV의 시장 확대에 따른 따라 매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아랍권 소요사태로 일본, 유럽, 북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조명 채택을 2012년부터 법규화 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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