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보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종로구 보건소는 '우리가족 치아사랑 체험교실' 사업을 올 분기별로 총 4회에 걸쳐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제 1회 체험교실은 12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보건소 소강당에서 개최된다.
종로구는 생활공동체인 가족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구강보건 체험교육을 실시해 가족 모두가 평생 동안 건강한 치아를 보존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이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우리가족 치아사랑 체험교실'은 치아가 하는 일, 치아우식증(충치)의 원인, 올바른 칫솔질 선택 및 보관법, 치실사용법 실습 등 일반적인 치아 보건 교육을 한다.
또 ▲어린이에게는 플라그 체크 및 PH 검사, 불소도포 시술, 구강검진 및 실란트 시행 ▲부모에게는 구강검진, 구취측정, 플라그체크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는 침샘 자극과 저작근 강화를 위한 입 체조, 틀니 소독 및 관리법 등 각 대상자별 구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준비 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 아동은 개별 예약을 통해 치아 우식증이 발생하지 않은 영구치를 대상으로 어금니의 홈을 메워 어린이 치아 충치를 예방하는 치아 홈 메우기 시술도 받을 수 있다.
또 종로구는 지역내 노인대학 회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건강강좌를 지난 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일 당뇨관리에 대해 첫 강좌를 실시했다.
오는 4월 14일까지 일정에 따라 고혈압 관리 및 예방법, 심뇌혈관질환 예방 식이요법에 대해 전문가의 강의가 이어진다.
구는 이번 강좌를 통해 최근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심뇌혈관질환과 당뇨로 인한 사망이 늘고, 중증합병증의 발생으로 개인 부담이 늘어감에 따라 주민들이 관련 질환을 조기에 발견,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종로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통지한 검진대상자 대상 무료 암검진사업을 실시한다.
주요 검진항목으로는 위암 유방암 간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등이다.
검진대상은 의료급여수급자,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로서 보험료 납입액이 지난해 11월 기준 직장 월 6만4000원이하, 지역 7만3000원 이하의 해당자 가운데 암 검진표 수령자다.
검진 대상자는 검진표와 신분증을 함께 지참해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종로구 보건소 건강증진과☏ 731-043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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