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24일 인터파크의 존재감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200원을 유지했다.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쇼핑, 투어, 도서, 티켓 등 전자상거래 영업을 영위하는 계열사 인터파크 INT가 4분기 흑자기록에 이어 1분기를 포함해 올해 전체로도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자산가치를 하회하는 시가총액은 벗어날 때가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인터파크INT가 4분기 영업이익 18억원, 순이익 24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어와 ENT 부문을 중심으로 판매총액이 전년동기 대비 27.8% 증가한 가운데 판매촉진비 등 제반비용은 오히려 줄었다고 설명했다.
1월 판매총액도 전년동월 대비 3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어와 티켓부문의 전년동월 대비 각각 89.8%, 52.8% 증가해 외형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정체되던 쇼핑부문도 1월에는 전년동월대비 16.6% 증가했다.
대우증권은 인터파크 INT의 올해 판매총액이 전년 대비 20.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4억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베이가 글로벌 가격비교 사이트 어바웃을 시작하면서 NHN 지식쇼핑에서 데이터베이스를 삭제했고 이에 NHN이 독자오픈 마켓 진출을 선언했다.
시장이 이베이와 NHN으로 양분된 가운데 대형 쇼핑몰 중에서는 인터파크가 유일하게 어바웃과 네이버 지식쇼핑에 동시에 입점하고 있어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사업기회가 되고 있다고 대우증권은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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