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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셀 베버 분데스방크 총재 4월말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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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의 악셀 베버 총재가 물러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울러 독일은 차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후보로 내세울만한 인물이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슈테판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베버 총재가 물러날 뜻을 밝혔다"며 "오는 4월30일 물러날 것이며 후임은 다음주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베버 총재는 이틀전 차기 ECB 총재 선거에도 출마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의 임기는 오는 11월 만료되며 베버 총재는 그동안 가장 유력한 차기 후보로 거론돼 왔다.

베버 총재가 ECB 총재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힌데 이어 분데스방크 총재직에서 물러난 것은 유럽 재정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힘이 많이 빠졌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유럽이 재정위기 타개책을 마련하는데 적절한 타협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베버 총재가 지쳤다는 것. 베버 총재는 전날에도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유로본도 도입을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독일 정부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면담한 베버 총재가 개인적 이유로 물려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베버 총재는 이미 ECB 총재직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을 때부터 분데스방크 총재 사임 의사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버 총재는 지난 8일 분데스방크 이사회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고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사임 발표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해 이를 베버 총재가 받아들였다고 분데스방크측은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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