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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패' 뻔하지 않은 전개, 탄탄한 스토리가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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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패' 뻔하지 않은 전개, 탄탄한 스토리가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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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MBC 월화드라마 '짝패'가 뻔하지 않은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한 '짝패'에서는 운명이 뒤바뀐 천둥과 귀동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이 과정에서 거지패와 살지만 범상치 않은 천둥과 양반자제로 커가지만 책보다는 사냥을 좋아하는 귀동의 캐릭터가 묘사됐다.


또 천둥이 친어머니를 그리는 모습이 애절하게 그려지기도 했다. 지금까지의 사극이 왕족이나 벼슬아치들의 이야기를 그렸다면 '짝패'는 민초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것.

이는 '옥이이모', '파랑새는 있다', '서울의 달' 등 그동안 친서민적인 이야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던 김운경 작가가 집필하는 사극인 탓이 크다.


'짝패'에 등장인물은 조선 시대 어디서나 볼 수 있었던 양반, 상인, 노비, 거지지만 각각의 캐릭터가 가지는 개성을 살려 조선 말기의 상황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


실제로 첫 대본 연습 당시 김운경 작가는 배우들에게 “백윤식처럼 본인은 매우 진지하지만 보는 이들에게는 웃음을 주는 ‘무표정의 연기’를 해달라”라고 조언하기도 했다는 후문.


때문에 '짝패'는 건달, 기생, 거지, 상인 등 사회의 구성원으로 묵묵히 자리를 지켜왔던 민중들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또 전통 사극을 표방하되 딱딱한 사극톤의 말투를 배제하고, 현란한 액션보다는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스토리에 중심을 둬 모든 연령대가 편하게 볼 수 있는 전통 사극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연기력을 검증받은 이문식, 공형진, 윤유선, 정인기 등의 명품 조연들이 대거 출연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연출을 맡은 임태우 PD는 “구어체를 구사해 듣는 사람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사극, 현란한 액션보다는 캐릭터 각각의 개성을 살리는 사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로인해 앞으로 천정명, 이상윤, 한지혜, 서현진 등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하면서 또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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